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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저녁 야식 김치전 어떠세요? 

코로라 바이러스로 인해 갈 만한 곳 포기했음.

가고 싶은 곳 반대하고 있음.

갈 수 있는 곳 없음.

아침 집에서 해결 / 점심 방에서 / 저녁 방콕 / 할 말 없음.

뚜벅 뚜뻑 뚜벅이 도대체 어찌하오리까?

 

몸에 붙어 있는 지긋지긋한 지방들을 빼내기 위해 노력하건대 방에서만 뒹굴 뎅굴. 가만히 있으니 배에서는 밥 달라고 엉엉엉. 하지만, 더욱이 옆에서 부채질합니다.

"무언가 땡기지 않아? 출출하지 않아? 시장하지 않아? 출출하지 않아? 한마디 한마디 입안에서 달콤 샘 콜한 침만 줄줄.

와이프와 아이들이 줄줄이 바람을 넣습니다. 흥. 잉. 홍. 항 ..........................................................................................................................

저녁밥을 조금 먹었더니 역시나 역시 땡깁니다. 바람은 부는 데로 날아가야지. 어찌하오리까?

하지만 이 형국에 배달음식? 미덥지 못합니다. 집에 남고 남아 도는 건 생각을 해봐도------------------------------"김치"

오늘도 다이어트는 물건너 간 듯합니다. 앞 서 이야기했든 말뿐인 구라쟁이 뻥쟁이 바보 방귀 똥구 아저씨가 되어가지만, 다이어트+체력단련+뱃살 빼기 응원해주시는 모두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잠시 회피하고, 하지만 이왕 먹을 건 정말

맛있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먹고 죽은 귀신도 때깔도 좋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주말밤의 야간 별미는 김치전으로...

엉뚱발랄 살 빼는 영상에서 먹거리 장터로 변신시키는 오케이 만물상 벼락부자. 만물상에 별거 있나요?

먹거리, 취미, 내가 잘하는거,내가하는거,내가 해야 하는 것 기타 등등 등, 오래오래 살고 누가 봐도 재밌는 게 만물상 아닌가요?

 

오케이 만물상 벼락부자 이야기
일상생활 영상 "큐" 입니다. 

마트 가지 않고 부엌 구석탱이 짱박아 놓았던 재료들을 모아봅니다.

프라이팬+김치+부침가루+쌀 튀김가루+대파+계란+소금+뒤집기+가위+1회용비닐장갑+식용유+사진에 빠진 국간장+마지막으로 양념할 냄비 또는 통

세팅 완료입니다.

 

김치전의 맛을 좌우시 하는 건 무엇보다 김치가 생명입니다. 잘 익어 신맛이 나는 게 글쓴이는 좋더라고요.

시골밥상에 나올만한 김치를 잘 선정하시어 도전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본가 어머니와 처갓집 장모님이 맛이 최고입니다. 솔직히 저의 반쪽(와이프)이 하는 음식 별로...

본격적으로 오케이만물상 벼락부자 셰프 김치전 만들기 

영상으로는 자세히 나오질 않아 설명드립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부침가루가 없어 대체했습니다) 1:1 비율로 가득 채운 밥공기 1 개양 으를 투하.
달걀 1개를 풀고, 100CC 물 투하.
간장 숟가락 2스푼. 소금 숟가락 반 스푼.
김치의 양은  배추 한 포기 10/1 잘게 잘게 투하. 배추가 많이 들어가면 맵고 짤 가능성 때문입니다.
대파 한 개 자르고 자르고 잘게 투하. 

 

이제 실력 발휘합니다. 가열된 프라이팬에 잘 섞어진 김치전 소스를 빽빽이 얕게 올립니다.

두껍게 굽게 되면 속이 익혀 지질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얇게 펴가면서 잘 익혀 줍니다. 정말 잘하는 게 맞는지?

이번에는 뒤집기.

열심히 뒤지고 뒤집고 또 뒤집고.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사진빨로는 별로지만 맛은 죽여줄 거예요.

내 손으로 만든 아빠표 / 집 나간 아이들도 돌아온다는 주말 밤의 별미 미친 김치전이올시다.

두 판 구워서 토마스 주스 만들었는데 반쪽과 아이들 다 먹고 요거 남았습니다.

하지만 잘 먹어줘서 고맙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굳이 배달음식 탐내느니 집에 남아도는 재료로 먹거리 한번 해보시죠. 재미도 있고 아이들도 기분 좋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맛있다는 사랑의 하트. 땡큐 합니다.

주스도 맛있다고 허겁지겁. 에휴,

딸기 한다라이~ 나갑니다.

많이 먹고 후회하지 말자. 어리석은 이별-정재욱

이렇게 주말 저녁 기분 좋게 지내었답니다.

 

김치의 효능이 궁금하시다면,
 

어리숙한 얼렁뚱딴 양심의 가책없이 고칼로리 대패삼겸살 김치 콩나물 볶음 파티 / 콩김불삼겹살 셰프편.

고기의 향긋함을 나의 코를 고이 모셔오리라. 이놈의 고기를 줄이고자 몇 자 적었던 날로부터 5일, 소위 6시 칼퇴근하여 컴 백 홈 하였으나, 집에서 기다리는 건 고기, 김치, 파, 콩나물. "남편이 알아서 밥해서..

houndgu.tistory.com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의 생각은 읽어내진 못하지만 늦은 저녁 가족들과 함께 하는 이 순간 행복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다녀가시는 모든 님의 공감과 추천, 구독 또한 오케이 만물상 벼락부자의 행복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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